벌개미취는 한국이 원산지인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벌판에서 자라는 개미취라는 뜻입니다. 고려쑥부쟁이라고도 불리며, 꽃은 연한 자주색이나 연한 보라색으로 6월부터 10월까지 피며, 잎은 길고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작은 톱니가 있습니다. 벌개미취는 식용과 약용으로도 사용되며, 환경적응성이 넓고 생장력이 강하여 재배하기 쉬운 야생화입니다. 이 글에서는 벌개미취의 효능과 사용법, 그리고 파종시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벌개미취의 효능
벌개미취는 어린 순과 뿌리, 그리고 꽃을 각각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어린 순은 비타민 C와 칼슘이 풍부하며, 소화를 돕고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뿌리에는 항암효과와 이뇨효과가 있으며, 기침, 폐결핵, 천식, 폐암 등의 호흡기 질환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꽃은 피부염, 두드러기, 물집 등의 피부질환에 좋으며, 차로 우려서 마시면 열을 내리고 해독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벌개미취의 효능은
다양한 연구와 전통적인 경험에 의해 입증되었습니다 .
벌개미취의 먹는법
어린 순은 나물로 먹을 수 있으며, 삶거나 볶아서 소금이나 간장으로 간을 하거나, 식초와 고춧가루로 무친 후 샐러드처럼 먹을 수 있습니다.
뿌리는 술이나 차로 만들 수 있습니다. 술을 만들 때는 뿌리와 황설탕을 1:1로 병에 담아서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서 100일 정도 발효시킨 후 건더기를 건져내고 발효액을 6개월 이상 숙성시킵니다. 차를 만들 때는 말린 뿌리 10g을 물 1L에 넣어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하루 2~3잔씩 음용합니다.
꽃은 꽃잎을 따서 말린 후 차로 우려서 마시거나, 신선한 꽃잎을 삶아서 외부에 바르거나 가루로 만들어 복용할 수 있습니다.
벌개미취의 파종시기
포기나누기로 번식할 경우에는 이른 봄에 포기를 나눠서 심고, 종자로 번식할 경우에는 11월에 결실한 종자를 종이에 싸서 냉장보관 후 이른 봄 화분에 뿌립니다. 종자는 파종 전에 지베렐린 수용액 30~50ppm에 담가 흡수하도록 하고, 저온항온기(냉장고)에서 15일간 저온처리를 한 후 파종해야 휴면을 타파하고 발아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파종은 노지나 파종상자, 플러그판 등에 할 수 있으며, 발아온도는 20~25℃이고 발아 소요기간은 5~7일입니다. 발아한 묘는 가을(9월 중순~10월 중순)에 화단이나 정원에 정식합니다 .
벌개미취는 한국의 특산 야생화로서 식용과 약용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재배하기 쉽고 효능이 많은 벌개미취를 직접 심어보시면 어떨까요? 벌개미취의 아름다운 꽃과 건강한 효능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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