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부쟁이 효능과 파종시기

쑥부쟁이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한국, 중국, 일본, 시베리아 등지에 널리 분포합니다. 쑥부쟁이는 꽃이 필 때 뿌리잎이 마르고, 줄기잎은 어긋나며, 가장자리에 거친 톱니가 있습니다. 꽃은 연한 보라색으로, 가지와 줄기 끝에서 머리모양꽃이 1개씩 달립니다.

 

쑥부쟁이는 향균작용과 해열작용이 있어, 기관지염과 편도선염 등을 완화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쑥부쟁이는 혈압을 내리고 해독하는 디톡스 효과가 있어 체중 조절에도 좋습니다. 쑥부쟁이는 나물로 먹을 수 있으며, 삶아서 무침하거나 볶아서 드시면 됩니다. 쑥부쟁이에 대해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쑥부쟁이의 꽃말

쑥부쟁이의 꽃말은 '평범한 진리’입니다. 이 꽃말은 옛날 가난한 대장장이의 딸이 산에서 쑥을 캐다가 절벽에 떨어져 죽고, 그 자리에 연보라색 꽃잎의 쑥부쟁이가 피어났다는 전설에서 유래했습니다. 사람들은 이 꽃을 보면서 '쑥을 캐러 다니는 불쟁이(대장장이)의 아이’라는 뜻으로 쑥부쟁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쑥부쟁이는 평범하고 소박한 생활을 하는 사람들의 진실된 마음을 상징합니다.

 

쑥부쟁이의 효능

쑥부쟁이는 약용식물로도 유명합니다. 쑥부쟁이에는 향균성분인 카페오일퀴닉산과 항산화성분인 페놀산류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기관지염, 편도선염, 감기 등의 감염성 질환을 예방하거나 완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쑥부쟁이는 혈압을 낮추고 혈관을 확장시키는 작용을 하여 고혈압, 심혈관질환 등에도 좋습니다.

 

쑥부쟁이는 해독작용도 하여 간기능을 개선하고 체내 독소를 배출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작용들은 체중 조절에도 유리합니다.

 

쑥부쟁이의 파종시기

쑥부쟁이는 종자로 번식할 수 있습니다. 파종시기는 3월에서 10월까지 입니다. 가을에 꽃을 피우는 식물이기 때문에 늦어도 2월이 지나기 전까지 씨앗을 뿌리는 것이 좋습니다. 이보다 늦어질 경우 그 해에는 생육이 더디고 가을 꽃이 적게 핀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씨앗을 뿌린 후에는 충분한 물을 주고, 흙이 메마르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쑥부쟁이는 뿌리가 썩지 않도록 물이 잘 빠지는 흙 종류를 선호합니다.

 

쑥부쟁이의 영양성분

쑥부쟁이는 식용식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쑥부쟁이의 어린순은 삶아서 무침하거나 볶아서 드실 수 있습니다. 쑥부쟁이는 생 나물 100g당 30kcal의 열량을 가지고 있으며, 탄수화물 4.9g, 단백질 3.65g, 지방 0.43g, 식이섬유 1.8g, 칼슘 72mg, 철분 2.6mg 등의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쑥부쟁이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운동을 돕고 변비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칼슘과 철분은 뼈와 혈액의 건강에 필요한 미네랄입니다.

 

 쑥부쟁이는 우리나라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꽃이지만, 그 속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기회에 쑥부쟁이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가을에 만날 때마다 반갑게 인사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