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이란
갑상선이라는 목 앞쪽에 있는 나비 모양의 장기에서 발생하는 암입니다. 갑상선은 우리 몸 전신에 필요한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합니다.
갑상선암의 종류
갑상선암은 대부분 유두암이라고 불리는 종류이며, 이외에도 여포암, 수질암, 저분화암, 미분화암 등이 있습니다.
갑상선암의 원인
- 목 주변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
- 가족력
- 기존 갑상선 질환
특별한 예방법은 없으나 방사선에 과다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암의 진단
초음파 검사와 미세침 흡인 세포검사 등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은 아무런 증상이 없으나, 암이 진행된 경우에는 목에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목소리 변화, 삼키기 어려움, 숨이 찬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의 종류
- 유두암: 갑상선암의 약 8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종류입니다. 갑상선 세포가 유두 모양으로 배열되어 있으며, 대부분 느리게 성장하고 임파선이나 다른 장기로 전이하기 쉽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예후가 좋습니다.
- 여포암: 갑상선암의 약 10%를 차지하는 두 번째로 흔한 종류입니다. 갑상선 세포가 여포라는 작은 주머니 모양으로 배열되어 있으며, 유두암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전이하기 쉽습니다. 예후는 유두암보다 나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치료가 가능합니다.
- 수질암: 갑상선암의 약 5%를 차지하는 희귀 암입니다. 갑상선 세포가 수질세포라는 칼슘 대사와 관련된 세포로 변화하여 발생합니다. 수질암은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전이하기 쉽습니다. 예후는 매우 나쁘며, 치료가 어렵습니다.
- 저분화암: 갑상선암의 약 2%를 차지하는 휘귀암입니다. 갑상선 세포가 분화도가 낮아져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세포로 변화하여 발생합니다. 저분화암은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전이하기 쉽습니다. 예후는 매우 나쁘며, 치료가 어렵습니다.
- 미분화암: 갑상선암의 약 1%를 차지하는 희귀암입니다. 갑상선 세포가 분화도가 거의 없어져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세포로 변화하여 발생합니다. 미분화암은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전이하기 쉽습니다. 예후는 매우 나쁘며, 치료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갑상선암의 치료 방법
갑상선암의 치료 방법은 수술, 방사성 요오드 치료, 갑상선 호르몬 치료, 외부 방사선 조사, 항암화학 치료 등이 있습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치료는 수술이며, 암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갑상선 엽절제술, 갑상선 전절제술, 협부 절제술 등이 있습니다.
수술 후 치료 방법
수술 후에는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통해 남은 암세포를 제거하거나 재발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진행성 또는 전이성 갑상선암은 경구 항암제를 사용하여 암의 진행을 억제하는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의 치료 후에는 재발 및 전이의 가능성이 있어 평생 추적관찰이 필요합니다. 갑상선을 모두 제거하면 갑상선호르몬이 분비되지 않으므로 평생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갑상선암의 수술후 후유증
- 갑상선 수술 후에는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해지므로 평생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이때 갑상선 호르몬제의 용량을 적절하게 조절해야 하며, 정기적으로 혈액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갑상선 수술 중에는 주변의 혈관이나 신경, 부갑상선 등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 이로 인해 출혈, 감염, 켈로이드, 성대마비, 쉰 목소리, 낮은 칼슘 수치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은 재발하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수술 후에도 정기적으로 초음파 검사나 요오드 치료 등을 받아야 합니다.
갑상선암의 수술후 관리법
- 수술부위가 완전히 아물기까지 약 2주 동안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상처부위를 제외한 목욕 및 머리 감기는 퇴원 후 바로 가능하며, 샤워는 실밥 제거 후 하루 정도 지나면 가능합니다. 통목욕은 대체로 1개월 후부터 가능하며, 사우나는 2개월 이후 가능합니다.
- 음성검사 및 음성치료, 상처의 유착 방지를 위한 스트레칭, 목 운동을 포함한 재활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성대마비가 있는 경우에는 음성치료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운동을 하여야 합니다.
- 퇴원 후 1주일 후에 외래를 방문하여 상처를 점검하고, 병기 확정을 진단받고 생검 결과 확인을 받아야 합니다. 그 후에는 의사와 상의하여 요오드 치료나 방사선 치료 등의 추가 치료가 필요한지 결정해야 합니다.
- 갑상선 호르몬제 복용 시간과 식사 시간을 분리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아침에 공복으로 복용하고, 30분 이후에 식사를 하면 됩니다. 갑상선 호르몬제와 함께 다른 약을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갑상선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마그네슘과 셀레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견과류, 잎채소, 베리류, 버섯 등이 있습니다. 반면에 요오드 치료 기간 중에는 요오드가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해산물, 우유, 계란, 두부 등이 있습니다.
갑상선암 수술후 후유증은 적절한 관리와 치료로 완화하거나 예방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에는 의사의 지시를 잘 따르고,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유지하며,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갑상선암은 다른 암에 비해 생존율과 완치율이 높은 편이므로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회복에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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