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상풍은 상처에 들어간 세균이 만들어내는 독소로 인해 근육이 경직되고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파상풍에 걸리면 치료가 어렵고 사망률도 높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통해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파상풍의 초기 증상, 주사 시기, 접종 유효기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파상풍의 초기 증상
파상풍은 상처가 생긴 후 3~21일 이내에 잠복기를 거친 후 증상이 나타납니다. 잠복기가 짧을수록 증상이 심각하고 예후가 나쁩니다.초기증상으로는 목과 턱 근육의 경직되어 입을 열거나 음식물을 삼키기 힘들고, 비웃는 듯한 표정이 만들어집니다.
안면 근육의 경련으로 눈꺼풀이 감기거나, 코가 찡그려지거나, 입꼬리가 당겨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또한 사소한 자극에도 근육이 긴장되고, 몸이 활처럼 휘어지는 모양을 보입니다. 호흡기 근육이 수축하면 호흡 곤란이 생기기도 합니다.체온이 상승하고, 전신적인 통증과 불안감이 동반됩니다.
파상풍 주사 시기
파상풍 주사는 파상풍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면역력을 부여하는 백신입니다.
유아 기초 접종: 생후 2, 4, 6개월에 DTaP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백신을 3회 접종하고, 생후 15~18개월과 만 4~6세에 각각 1회 추가 접종합니다.
청소년 추가 접종: 만 11~12세에 Tdap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백신을 1회 접종합니다.
성인 추가 접종: 과거 예방접종력이 없는 경우 4~8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고 6~12개월 이후 1회 추가 접종합니다.
과거 예방접종력이 있는 경우 마지막 접종 후 10년마다 Td (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신을 1회 접종합니다.
임신 중 접종: 임신 27~36주차에 Tdap 백신을 1회 접종하여 신생아에게 항체를 전달합니다.
부상 후 접종: 깨끗한 상처라도 마지막 접종 후 10년 이상 지난 경우, 더러운 상처라도 마지막 접종 후 5년 이상 지난 경우 Td 백신을 1회 접종합니다.
파상풍 접종 유효기간
파상풍 접종 유효기간은 일반적으로 10년입니다. 즉, 마지막 접종 후 10년 이내에는 파상풍에 감염될 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 하지만 상처의 오염 정도나 예방접종력에 따라서 추가 접종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상처를 입은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상풍은 심각한 질환으로, 예방접종을 통해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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