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은 건강에 많은 위험을 초래하는 질병으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주사제로 투여하는 비만치료제가 시장에 출시되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체중감량 효과를 보여주는 신약으로, 비만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두 약제는 어떤 차이점이 있고, 어떤 것이 더 효과가 좋을까요? 이 글에서는 위고비와 마운자로의 특징과 장단점을 비교해보겠습니다.
위고비
먼저, 위고비는 노보노디스크 제약사에서 만든 GLP-1 수용체 작용제로, 2021년 6월 미국 FDA에서 비만치료제로 승인을 받았습니다. 위고비는 삭센다라는 당뇨병 치료제의 후속제로, 삭센다보다 반감기가 길어 주 1회 투여하는 방식입니다.
위고비는 GLP-1이라는 호르몬을 모방하여 위장관 운동을 감소시키고, 포만감을 증가시켜 식욕을 억제하는 원리로 작용합니다. 위고비의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68주간 투약한 환자들의 평균 체중감량은 15.6%로, 삭센다의 9.2%보다 높았습니다. 또한, 체중감량 외에도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 등의 심혈관 위험인자도 개선되었습니다.
위고비의 주요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의 위장관 증상이 있으며, 이로 인해 치료를 중단한 환자의 비율은 5% 정도였습니다. 위고비는 내년 국내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마운자로
다음으로, 마운자로는 일라이 릴리 제약사에서 만든 GIP 및 GLP-1 수용체 작용제로, 2021년 5월 미국 FDA에서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습니다.
마운자로는 위고비와 마찬가지로 주 1회 투여하는 방식이며, GLP-1뿐만 아니라 GIP라는 호르몬에도 작용하여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지방 조직의 대사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마운자로의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72주간 투약한 환자들의 평균 체중감량은 22.5%로, 위고비보다 더 높았습니다.
심지어, 운동이나 다른 식이조절 없이도 체중감량 효과가 동일하게 있었다고 합니다. 마운자로 역시 체중감량 외에도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 등의 심혈관 위험인자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마운자로의 주요 부작용으로는 위고비와 유사하게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의 위장관 증상이 있으며, 이로 인해 치료를 중단한 환자의 비율은 6% 정도였습니다. 마운자로는 당뇨병 치료제로 이미 국내에 허가되었으며, 비만 치료제로도 빠른 시일 내에 허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론적으로,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모두 주 1회 투여하는 비만치료제로, 높은 체중감량 효과와 심혈관 위험인자 개선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운자로가 위고비보다 더 높은 체중감량 효과를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마운자로는 GIP와 GLP-1에 이중으로 작용하여 지방 대사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위고비보다 마운자로가 더 효과가 좋을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하지만, 두 약제 모두 위장관 증상과 같은 부작용이 있으므로, 사용 전에 의사와 상담하고, 적절한 용량과 투여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만은 단순히 외모의 문제가 아니라, 건강의 문제입니다. 새로운 비만치료제의 등장으로 비만 환자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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