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란의 효능과 먹는 방법과 손질방법

토란은 땅속에서 자라는 알 모양의 식물로,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토란은 토양을 구분하지 않고 병충해에 강해 어디서나 잘 자라는 것이 특징이며, 땅속의 알줄기를 주로 섭취합니다. 토란은 맛은 거의 무맛에 가깝지만, 풍부한 단백질과 칼륨 등의 무기질, 그리고 비타민 C 등의 영양소가 들어 있어 건강에 좋습니다.

 

목차

토란의 효능

토란에 함유된 탄수화물은 대부분 저항성 전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혈당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혈당을 안정화시켜 당뇨병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또한  토란에는 체내의 과도한 나트륨을 배출하여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되는 칼륨이 풍부합니다. 이는 심혈관계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여 심장 질환의 발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토란에는 퀘르세틴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가득 차 있는데 , 이는 신체를 보호하는 강력한 항산화제로, 체내의 유해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활성산소는 노화와 생활습관으로 인해 우리 몸에 쌓이는 대사산물입니다.

 

과학자들은 이것이 세포 손상을 야기하여 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퀘르세틴은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하고 여러 유형의 암 성장을 늦출 수 있었습니다. 특히 유방암, 전립선암세포의 전이를 억제할 수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토란은 감자보다 2배 이상 많은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식이섬유는 소화 기능을 향상시키고 변비, 설사, 위궤양, 위산 역류와 같은 소화기 문제를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식이섬유는 소화기관을 통해 천천히 이동하는 특성이 있어 식사 사이에 포만감을 더 느끼게 해주면서 자연스럽게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토란은 식이섬유의 좋은 공급원입니다. 식이섬유를 평소에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체중과 체지방이 더 적은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이는 섬유질이 위장을 비우는 속도를 늦추어 포만감을 오랫동안 유지하고, 하루 종일 섭취하는 칼로리의 양을 줄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레 체중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토란의 저항성 전분도 이와 비슷한 효과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식사 전에 저항성 전분이 함유된 보충제를 먹은 남성은 대조군에 비해 칼로리를 더 적게 섭취하고 식후 인슐린 수치가 낮았습니다.

 

토란을 먹는 방법

토란은 잎사귀, 뿌리, 줄기를 다양한 음식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튀김, 조림, 국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가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는 토란국, 곰탕, 소고기 뭇국, 완자탕의 재료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토란대를 사용하는 경우 육개장, 닭볶음탕 등의 재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토란 손질 방법

토란을 손질할 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토란과 토란대에는 아린 맛을 내는 약간의 독성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익히지 않고 섭취하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므로 삶고 난 이후 찬물에 충분히 담가주어 독성을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또한, 토란을 손질할 때 끈기가 있는 점액을 맨손으로 만지면 가려움증을 유발합니다. 그러므로 소금이나 베이킹소다를 손에 묻혀 만지거나 고무장갑을 착용한 후 손질해야 합니다.

 

토란을 고를 때는 표면에 흙이 묻어 있고 껍질에 물기가 촉촉하게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머리 부분에 푸른색이 없고 갈색으로 변하지 않은 것이 상태가 좋은 토란입니다. 단, 껍질이 말라 있거나 갈라져 있고, 길고 가느다란 것은 가급적이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