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며느리 특징 및 번식력 , 퇴치방법에 대해 알아봐요

쥐며느리란 무엇이고 어떻게 퇴치할 수 있을까요? 이 글에서는 쥐며느리의 특징과 발생원인, 그리고 퇴치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쥐며느리의 특징과 발생원인

 

쥐며느리는 갑각류 절지동물로서, 공벌레와 비슷하지만 다른 종류입니다. 쥐며느리는 손으로 건드려도 공처럼 몸을 움츠리지 않고, 더듬이가 짧고 몸통 마디수가 11마디 이상입니다. 색깔은 갈색이나 회색이고, 표면에는 짧은 털이 있습니다. 크기는 약 1cm 정도로 작습니다.

쥐며느리는 '쥐를 만나면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만난 듯이 꼼짝 못 한다’고 해서 붙은 이름입니다. 쥐며느리는 쥐의 먹이가 되기 때문에 쥐를 만나면 죽은 척을 합니다. 쥐와 사는 환경이 유사해서 자주 마주치는 것 같습니다.

 

쥐며느리는 습하고 축축한 환경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낙엽이나 돌 밑, 건물 내부 구석진 곳, 화단의 돌이나 화분 아래, 가마니 아래 등에서 서식합니다. 주로 식물질이나 죽은 생물체를 먹으며, 식물의 뿌리나 줄기를 갉아먹어 피해를 줄 수도 있습니다.

쥐며느리 번식력

쥐며느리의 번식력은 매우 강합니다. 암컷은 수컷보다 크기가 더 크고 가슴부분에 줄무늬가 있습니다. 번식 시기는 6월에서 11월 사이이고, 한 번에 30개 정도의 알을 낳습니다. 알은 3회에 걸쳐 낳으며, 부화기간은 7~10일 정도입니다. 태어난 새끼들은 어미로부터 독립하여 생활합니다. 수명은 평균 2년 정도입니다.

쥐며느리와 유사한 종류로는 공벌레, 갯강구, 멧강구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다지류로 분류되지만, 실제로는 게나 가재와 같은 갑각류입니다. 땅에서 숨을 쉴 수 있는 아가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온전한 폐가 아니기 때문에 습기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햇빛이 비치지 않는 장소를 선호합니다.

 

쥐며느리 퇴치법

 

쥐며느리는 인간에게 직접적인 해를 끼치지는 않지만, 위생상 좋지 않고 병원균을 옮길 수있기 때문에  집안에서 발견되면 반드시 퇴치해야 합니다. 

 

습도 관리: 쥐며느리는 습한 환경을 선호하기 때문에, 습기를 제거하는 것이 퇴치에 도움이 됩니다. 욕실이나 주방과 같이 습기가 많은 곳은 환기를 자주 시키고, 물이 고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욕실의 벽면이나 샤워 커튼 등을 건조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제습기나 에어컨을 이용하여 실내 습도를 낮춰주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청소 및 소독: 쥐며느리가 서식할 수 있는 장소를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소독해야 합니다. 특히 싱크대 하수구 쪽은 쥐며느리의 번식지가 될 수 있으므로, 하수구 트랩을 설치하고 뜨거운 물을 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화분 근처에 죽은 이파리나 거름으로 덮인 부분을 잘 살펴서 쥐며느리의 서식지가 아닌지 확인해야 합니다.

살충제 사용: 쥐며느리를 퇴치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전용 살충제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실내에서 마주쳤다면 보이는 즉시 잡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쥐며느리는 배설물을 배출하면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나 세균을 퍼뜨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피부가 약한 분들은 피부염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스프레이 타입의 살충제를 뿌려주거나, 평소에 다니는 길에 쥐며느리 전용 살충제를 뿌려놓으면 퇴치에 도움이 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집안에 반려동물이 있다면 약을 살포한 곳에 오지 못하게 해야 하고, 반드시 환기를 시켜줘야 건강에 해롭지 않습니다.

 

쥐며느리는 작고 귀엽게 생겼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번식력이 강하고 위생적인 문제가 있는 해충입니다. 그래서 집안에서 발견되면 위에서 소개한 방법들로 퇴치해야 합니다. 이 글이 쥐며느리 퇴치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