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 야간개장은 한국의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야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체험입니다. 수원화성은 정조대왕이 지방행차를 할 때 머물던 곳으로, 1789년에 건축되었는데요 , 수원화성행궁은 2023년 5월 3일부터 10월 29일까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야간개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야간개장 시간은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까지이며, 입장마감은 9시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1,500원, 청소년 및 군인 1,000원, 어린이 700원이고, 한복을 입고 가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수원화성행궁 야간개장에서는 다양한 볼거리와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 이 글에서는 그 중 몇 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 달빛화담: 수원화성행궁의 정문인 신풍루에서부터 시작하는 달빛화담은 보름달 모양의 조명과 함께 화성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코스입니다. 달빛화담에서는 화성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해설도 들을 수 있습니다. 달빛화담의 끝에는 화성의 상징인 방화수류정이 있습니다. 방화수류정은 화성을 둘러싼 수로에 불을 붙여 적을 막는 역할을 했던 곳으로, 야경이 특히 아름답습니다.
* 미로한정: 화성행궁의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미로한정은 정조대왕이 쉬었던 곳으로, '늙어 한가히 쉴 정자’라는 뜻입니다. 미로한정에서는 수원 시내와 플라잉수원, 종로 등의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미로한정에서 내려오는 길에는 화성의 전망대인 서장대도 있습니다.
* 유여택: 화성행궁의 중심 건물인 유여택은 정조대왕이 신하들과 의논하거나 접견하던 곳입니다. 유여택에는 왕좌가 있으며, 뒤에는 일월오봉도가 걸려 있습니다. 일월오봉도는 태양과 달, 오 개의 산으로 이루어진 그림으로, 임금의 상징인 권위와 위엄을 나타냅니다. 유여택 앞에는 넓은 광장이 펼쳐져 있어서 사람들이 쉬거나 사진을 찍기 좋습니다.
수원화성 열기구 체험
수원화성에는 플라잉수원이라는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열기구가 있습니다.플라잉수원은 수원화성행궁의 정문인 신풍루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며, 헬륨기체를 이용한 헬륨기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헬륨기구는 최대 30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지상에서 150m까지 올라가서 수원화성과 수원시내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플라잉수원은 기상조건에 따라 운행 여부가 결정되므로, 방문 전에 공식 홈페이지1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플라잉수원의 이용요금은 성인 20,000원, 중고등학생 18,000원, 초등학생 17,000원, 유치원생 14,000원이며, 수원시민은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플라잉수원의 운영시간은 평일은 오후 12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입니다.
플라잉수원은 인터넷 예약이 가능하지만, 주말과 공휴일은 현장 발권만 가능합니다. 탑승 순서는 선착순이며, 원하는 시간을 지정할 수 없습니다. 탑승 시간은 약 10분 정도이며, 탑승 전에 안전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어차 체험
수원화성행궁 야간개장과 함께 어차 체험을 하면 더욱 특별한 여행이 될 것입니다. 어차 체험은 터치수원 어플을 이용하여 예약할 수 있습니다. 터치수원 어플에서는 날짜와 시간, 인원을 지정하여 예약할 수 있습니다.
수원화성 어차는 화성행궁을 기점으로 화성의 주요 명소를 순환하는 관광형과 연무대를 기점으로 화성의 일부 구간을 순환하는 순환형이 있습니다.
관광형
이용요금: 어른 6,000원, 군인/청소년 4,000원, 어린이 2,000원
이용시간: 오전 9시 50분, 오전 10시 40분, 오전 11시 40분, 오후 1시 40분, 오후 2시 40분, 오후 3시 40분, 오후 4시 40분
순환형
이용요금: 어른 4,000원, 군인/청소년 2,500원, 어린이 1,500원
이용시간: 오전 9시 4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매 시간 정각과 반각에 출발
수원화성 어차는 인기가 많아서 당일 현장 구매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미리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