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로 걷는 것은 건강에 좋은 습관이라고 한다. 발바닥에는 우리 몸의 각 부위와 연결된 지압점이 있어서, 맨발로 걷으면 자연스럽게 발바닥 안마가 되고 혈액순환과 신경계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한, 맨발로 걷는 것은 우리의 정신건강에도 좋다.
풀밭이나 모래사장, 바다물 등을 맨발로 느끼면 스트레스가 풀리고 기분이 상쾌해진다고 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맨발걷기를 즐기고 있다. 하지만, 도시에서는 맨발걷기를 하기 어려운 곳이 많다. 도로나 인도는 너무 더럽고 위험하고, 공원이나 산책로도 너무 깨끗하고 평평해서 맨발로 걷는 재미가 없다.
그래서 맨발걷기를 위한 특별한 장소가 필요하다. 그런 장소 중 하나가 바로 수리산 황톳길이다. 수리산 황톳길은 군포시에 있는 빈집 재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조성된 산림욕장 안에 있는 길이다. 이 글에서는 수리산 황톳길의 특징과 장점, 그리고 방문 팁에 대해 알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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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산 황톳길의 특징
수리산 황톳길은 맨발로 황토와 자갈, 나무, 돌멩이 등을 밟으며 걸을 수 있는 길이다. 길이는 약 500m 정도 되고, 건식과 습식이 모두 있다. 습식은 물이 들어가서 발바닥이 시원하고 촉감이 좋다. 건식은 물이 없어서 발바닥이 딱딱하고 갈라질 수 있다. 중간에는 지압길도 있어서 발바닥 안마를 할 수 있다. 길 옆에는 의자와 세족시설도 있어서 편하게 쉬고 씻을 수 있다.
수리산 황톳길
수리산 산림욕장 입구에서 성불사 방향으로 50m 정도 올라가면 볼 수 있다. 산림욕장은 2018년부터 군포시에서 진행한 빈집 재생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오동나무와 소나무가 우거진 숲 속에 다양한 체험시설과 문화공간이 조성되었다. 산림욕장 안에는 퐁당퐁당수리샘과 초막골생태공원 같은 아이와 가볼만한 곳도 있다.
수리산 황톳길의 장점
수리산 황톳길을 걷는 것은 우리 몸과 마음에 여러 가지 장점을 준다. 첫째, 발바닥의 지압과 황토의 효능으로 체내의 노폐물을 분해하고 세균을 억제할 수 있다. 황토는 흡습성과 발열성이 좋아서 피부에 달라붙어 노폐물을 제거하고, 체온을 높여 면역력을 강화해준다고 한다.
둘째, 맨발로 걷는 것은 균형감각과 자세를 개선하고, 발의 근육과 인대를 강화할 수 있다. 맨발로 걷는 것은 발바닥의 감각신경을 자극하고, 다양한 지형에 적응하게 되어 균형감각이 좋아지고, 자세가 바로 선다고 한다.
셋째, 맨발로 걷는 것은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맨발로 걷는 것은 우리가 어릴 때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고, 자연과 하나가 되는 느낌을 줘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행복감을 높여준다고 한다.
수리산 황톳길 방문 팁
수리산 황톳길을 방문하기 전에는 몇 가지 팁을 알아두면 좋다. 먼저, 묻어도 되는 어두운 색 옷을 입어야 한다. 습식에서 황토가 옷에 묻으면 면옷은 지워지지 않는다. 그리고, 모기퇴치제와 팔토시를 준비해야 한다. 여름에는 산모기가 많아서 물릴 수 있다. 마지막으로, 수건과 신발을 준비해야 한다. 발을 깨끗하게 닦아주고 신발을 신어야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다.
수리산 황톳길은 맨발걷기를 즐길 수 있는 명소 중 하나이다.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군포에서 특별한 체험을 하고 싶다면 수리산 황톳길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