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서울 곳곳에 출몰한 '러브버그’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러브버그 란
러브버그는 암수가 쌍으로 붙어 다니는 파리과의 곤충으로, 독성이 없고 인간을 물지도 않으며 질병을 옮기지도 않는 익충이지만, 그 모습과 행동이 혐오감을 주기도 합니다.
러브버그는 주로 중국 남부 지역이나 일본 오키나와 등지에 서식하는데, 지난해 서울 은평구와 경기 고양시 등 북한산 주변에서 기승을 부렸습니다. 올해는 광화문 등 도심에도 나타나며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러브버그는 유충 단계에서 토양이나 썩어가는 식물과 유기물을 먹고, 성충 단계에서는 다양한 식물의 꿀을 먹습니다. 러브버그의 수명은 약 3~4일 정도이며, 교미를 한 후에 암컷은 100~350개의 알을 낳습니다. 러브버그는 장마가 시작되면 자연스레 사라집니다. 그러나 그 전까지는 떼로 몰려다니며 사람들의 불편을 초래합니다.
러브버그 교미 하며 날아다니는 이유
암컷이 성충이 된 직 후에 이루어지고 완전히 수정될 때까지 교미를 유지합니다. 교미는 암컷이 분리되어 알을 낳고 죽기 전 2~3일 동안 발생 하는데 다른 수컷과의 교미를 막고 , 자신의 유전자를 남기고 보호하기 위함입니다.
러브버그 퇴치법
러브버그는 물기를 싫어하기때문에 창문과 유리 등 많이 붙어 있는 곳에 물을 뿌려두거나 , 모기 퇴치제를 사용하거나,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러브버그는 해충이 아닌 익충
러브버그는 사람에게 직접적인 해를 미치지 않고 오히려 환경 정화에 도움이 되는 익충입니다. 토양을 비옥하게 만들고 화분을 매개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므로 무차별적인 방충 작업은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러브버그는 우리에게 해를 주지 않는 익충이지만, 그 모습과 행동은 우리의 감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러브버그에 대해 이해하고 적절하게 대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