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를 하다 보면 배당락이라는 용어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배당락은 주식의 배당으로 인해 주가가 떨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배당락은 왜 발생하고, 어떻게 계산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배당락의 원리와 이유
배당락은 주식의 배당으로 인해 배당하는 만큼 주식 가격을 조정하는 (내리는) 것입니다. 주식 배당락이 발생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배당을 받게 되는 투자자와 배당을 받지 못하게 되는 투자자간의 형평성을 주기 위해서 입니다. 예를 들어, 12월 31일이 배당 기준일인 기업의 주식을 12월 30일에 사면 배당을 받을 수 있지만, 12월 31일에 사면 배당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12월 31일에 주식을 산 사람들은 더 싼 가격으로 주식을 살 수 있도록 배당락이 발생합니다. 보통 배당락은 배당 기준일 다음날에 일어나며, 주가가 떨어지는 정도는 배당금의 크기에 따라 다릅니다.
배당락의 계산 방법
배당락의 기준가격은 다음과 같은 공식으로 산출할 수 있습니다. * 보통주기준가격 (배당락 조치후) = (보통주 종가 X 보통주 주식수) / 배당후 보통주주식수
* 우선주기준가격 = 배당전 시가총액 / (배당후 우선주 주식수 - [배당후보통주주식수 X (보통주종가 / 우선주종가)]) 예를 들어, 한 회사의 보통주 종가가 10,000원이고, 보통주 주식수가 1,000만주이며, 한 주당 500원의 배당금을 지급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러면 배당락 조치 후의 보통주기준가격은 다음과 같이 계산할 수 있습니다.
* 보통주기준가격 (배당락 조치후) = (10,000 X 1,000만) / (1,000만 - 500만) = 6,666.67원 즉, 배당락이 발생하면 보통주의 가격은 10,000원에서 6,666.67원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반대로, 한 회사의 우선주 종가가 12,000원이고, 우선주 주식수가 500만주이며, 한 주당 600원의 배당금을 지급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리고 위에서 예시로 든 회사와 같은 회사라고 가정해 봅시다. 그러면 배당락 조치 후의 우선주기준가격은 다음과 같이 계산할 수 있습니다.
* 우선주기준가격 = (10,000 X 1,000만 + 12,000 X 500만) / (500만 - [500만 X (10,000 / 12,000)]) = 11,428.57원 즉, 배당락이 발생하면 우선주의 가격은 12,000원에서 11,428.57원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배당락의 투자 전략
배당락은 주식의 가치가 감소하는 것이 아니라,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과 상쇄되는 것입니다.즉, 배당락이 발생하더라도 투자자의 총 자산은 변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배당락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배당락이 발생한 후에는 주가가 저평가된 상태로 낮아지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성장할 기업의 주식을 저렴하게 매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배당락이 발생하기 전에는 주가가 고평가된 상태로 높아지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배당락은 주식 투자에서 중요한 개념입니다. 배당락의 원리와 이유, 계산 방법, 투자 전략을 이해하고, 자신의 투자 목적과 스타일에 맞게 활용하면 더욱 효과적인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