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은 우리에게 익숙한 먹거리 중 하나입니다. 땅콩은 콩과에 속한 식물로, 남미 브라질과 페루가 원산지입니다. 땅콩은 다른 콩들과 달리 꽃이 지고 나면 줄기가 땅속으로 파고 들어가 열매를 맺습니다. 땅콩은 영양성분이 풍부하고 건강에도 좋은 효능이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땅콩의 효능과 심는 시기, 수확 시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땅콩의 효능
땅콩은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땅콩에는 다음과 같은 효능이 있습니다.
동맥경화, 심장병 예방: 땅콩은 불포화 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어 혈관을 정화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합니다. 또한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여 염증을 감소시키고 혈액 순환을 도와줍니다.
다이어트에 좋음: 땅콩은 단백질과 섬유질이 많아 포만감을 주고 근육 형성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지방 분해와 배출을 촉진시키고 혈당 조절에도 도움이 됩니다.
변비 및 위장 건강 개선: 땅콩은 올리고당과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내 유익균의 번식을 촉진하고 변비를 예방합니다. 또한 평안제로 작용하는 비타민 B군과 아미노산, 레시틴 등이 위와 장을 부드럽게 하고 윤택하게 해줍니다.
당뇨 예방과 개선: 땅콩은 글리세믹 지수가 낮아 혈당 상승을 방지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합니다. 또한 땅콩 속껍질에는 폴리페놀 성분인 파라쿠마르산과 레스베라트롤이 들어 있어 지방간, 비만, 당뇨와 같은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효과적입니다.
피부미용 및 노화 방지: 땅콩에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 E와 올레산, 파라쿠마르산, 레스베라트롤 등의 식물성 화합물이 다량 들어 있습니다. 이들은 세포막을 보호하고 피부를 매끈하게 하며 기미나 주근깨를 제거하는 등의 피부미용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자유 산소로 인한 세포 손상과 노화를 방지하고 면역력을 강화합니다.
두뇌발달과 피로회복: 땅콩은 비타민 B군과 아미노산, 레시틴 등의 성분이 풍부하여 뇌세포와 신경세포의 형성과 활성화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땅콩을 볶으면 DHA와 유사한 지방산이 생기는데, 이는 다양한 생리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타민 B, B2, 단백질 등은 피로회복이나 기력 회복에도 도움이 됩니다.
땅콩 심는 시기
땅콩은 열대 원산의 고온작물로 여름작물 중에서는 생육기간이 긴 편입니다. 생육적온은 25~30℃ 정도이며, 적산온도는 조생종은 2,800℃, 만생종은 3,600℃ 내외로 우리나라에서는 4월 하순에서 5월 상순에 파종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남부지방은 4월 하순부터, 중부지방은 5월 초순부터 파종할 수 있으며, 비닐 멀칭을 하면 10일~15일 정도 빨리 파종할 수 있습니다. 땅콩은 씨앗을 직접 파종하며, 씨앗은 건조하고 깨끗한 것을 고르고 껍질을 벗기지 않고 그대로 파종합니다. 씨앗은 1m 간격으로 줄을 긋고, 줄 사이에 20~25cm 간격으로 구멍을 파고 씨앗을 2~3개씩 넣어줍니다.
씨앗은 깊게 파묻지 않고 흙으로 가볍게 덮어주면 됩니다. 땅콩 수확 시기 땅콩은 파종 후 약 150일 정도가 수확적기입니다. 시기상으로는 9월 말부터 10월 초가 됩니다.
땅콩 수확시기
수확시기를 판단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땅콩 잎이 누렇게 변할 때: 잎의 영양분이 땅콩으로 전달되었다는 의미입니다. 몇 개의 땅콩을 캐내어 확인할 때: 땅콩 껍질의 그물 무늬가 선명하고 딱딱하면 수확시기입니다. 땅콩을 흔들어 볼 때: 달그락달그락 소리가 나면 충분히 마른 상태입니다.
땅콩을 수확할 때는 줄기를 잡고 한 번에 뽑거나 호미를 이용하여 땅을 파면서 뽑으면 됩니다. 수확한 땅콩은 흙을 제거하고 햇볕에 잘 말려주어야 합니다. 말린 땅콩은 그물망에 담아 바람이 잘 통하고 그늘진 곳에 보관하거나 지퍼백이나 비닐 등으로 밀봉하여 상온이나 냉장 보관합니다 .